같은 모델의 라켓을 여러 자루 사용하는 분이라면 색상만으로도 구분이 쉬운 커스텀 도색이 실용적입니다. 이번 사례는 윌슨 프로스태프 CV 97 두 자루를 각각 올레드와 올옐로우 컬러로 바꾸고, 블랙 로고로 포인트를 맞춘 작업입니다.
기존 라켓 상태
작업 전 라켓은 매트블랙 벨벳 계열의 마감이 적용된 프로스태프 CV 97이었습니다. 3시와 9시 방향의 데칼, 윌슨 로고는 유광 포인트로 처리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프로스태프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프레임 옆면은 사용 중 부딪히거나 쓸리기 쉬운 부위라 스크래치가 많았습니다. 이전에 락카 페인트로 보수한 흔적도 있어, 원래 마감과 보수 부위의 질감 차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두 자루를 다르게 만든 이유
이번 작업은 같은 라켓 두 자루를 완전히 다른 컬러로 분리하는 방향이었습니다. 한 자루는 강한 인상의 올레드, 다른 한 자루는 코트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올옐로우로 잡았습니다. 로고는 두 라켓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컬러가 튀더라도 전체적인 완성도는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범퍼와 그로멧은 블랙 그대로 유지
첫 번째 사례와 달리 이 작업에서는 범퍼와 그로멧을 도색하지 않고 원래의 블랙 색상으로 남겼습니다. 덕분에 올레드와 올옐로우 컬러가 강해도 라켓 끝부분에서 블랙이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 생겼습니다. 로고 색상과도 연결되어 전체 밸런스가 좋습니다.
커스텀 도색 후 활용 포인트
두 자루를 번갈아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컬러가 다르면 라켓 구분이 훨씬 편합니다. 메인 라켓과 예비 라켓을 나눠 쓰거나, 스트링 세팅을 다르게 해도 색상만 보고 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모델이지만 전혀 다른 개성의 라켓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원본 작성일: 2020. 3. 12. / 원본 URL: 티스토리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