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 흔적이 많은 라켓은 단순히 색을 바꾸는 것보다 손상 정리와 무게 조절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번 작업은 윌슨 울트라 투어를 레이버컵 레드 느낌의 유광 단색으로 바꾼 사례입니다.

작업 라켓과 스펙
대상은 2017년형 윌슨 울트라 투어입니다. 무게 305g, 헤드 사이즈 97sq.in, 스트링 패턴 18×20으로 소개되어 컨트롤 위주의 동호인에게 어울리는 라켓입니다.



도색 전 상태
프레임 전체에 부딪힘과 쓸림, 상단 까짐이 많았습니다. 프레임 안쪽에는 납 테이프가 붙어 있어 헤드 쪽 무게를 올려 쓰던 세팅도 확인되었습니다.



무게 조절 포인트
범퍼와 그로멧을 제거한 뒤 약 292g이었고, 샌딩 후 283g으로 줄었습니다. 서페이서 후 287g, 최종 도장 후 293g으로 기록되어, 납 테이프를 다시 붙이면 의뢰자가 원한 약 5g 증가에 가까워지는 흐름입니다.



유광 레드 콘셉트
울트라 투어는 유광 마감을 원한 의뢰에 맞춰 강렬한 레드 베이스로 도색했습니다. 로고는 넣지 않고 색상만으로 레이버컵 레드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상담/도색 포인트
로고 없는 단색 도색은 깔끔하지만 표면 결이 그대로 드러나기 쉽습니다. 상처가 많은 라켓은 충분한 샌딩과 서페이서, 그리고 최종 무게 확인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테니스라켓 도색을 맡기기 전 확인할 점
라켓 리폼은 색을 바꾸는 작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존 도장 상태, 까짐과 크랙 여부, 범퍼와 그로멧 교체 가능성, 무게 변화, 무광·유광 마감 선택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원하는 컬러 콘셉트와 실사용 목적을 먼저 정리해 두면 상담과 결과물 모두 더 명확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