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볼트레이지 7S 정구 라켓을 레드 메탈릭 순정 컬러에서 전체 무광 블랙으로 바꾸고, 넥 양쪽에는 골드 슈프림 레터링과 나이키 스우시를 넣은 커스텀 도색 작업입니다. 손상 복원이 아니라 색과 그래픽을 새로 구성한 풀도색 사례입니다.
입고 상태: 보호된 레드 메탈릭 프레임
입고된 볼트레이지 7S는 레드 메탈릭 바탕에 화이트 요넥스 로고가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스트링까지 붉은 계열이어서 전체적으로 강한 레드 인상이었고, 헤드 상단은 범퍼 테이프로 보호돼 큰 까짐이나 쓸림 없이 양호했습니다.

이번 의뢰는 손상 부위를 가리는 작업이 아니라, 기존 색과 디자인을 모두 정리한 뒤 새로운 분위기의 라켓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목표는 프레임 전체의 무광 블랙과 골드 포인트의 대비였습니다.

빨강을 덮지 않고, 바탕부터 다시 정리
짙은 블랙을 올린다고 기존 빨강 위에 검정을 바로 덮는 방식은 아닙니다. 먼저 전체 샌딩으로 기존 색상과 그래픽을 정리하고, 서페이서로 면을 균일하게 잡은 뒤 새 베이스 컬러를 올릴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기존 도막을 정리한 뒤 새 색을 올려야 블랙이 얼룩 없이 균일하게 표현됩니다. 이 작업에서는 바탕의 상태와 단차를 고르게 만드는 과정이 최종 색감만큼 중요합니다.

골드 레터링과 스우시는 도색으로
넥 왼쪽의 슈프림 레터링과 오른쪽의 나이키 스우시는 스티커를 붙인 것이 아니라, 골드색을 먼저 올린 뒤 로고 모양의 시트지로 마스킹하고 블랙을 도포해 만드는 방식입니다. 시트지를 제거하면 아래의 골드가 로고 형태로 드러납니다.

로고 크기와 선의 굵기는 시트지 컷팅 방식으로 구현 가능한 범위를 고려해 정했습니다. 아주 작은 글자나 지나치게 복잡한 모양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번 레터링과 스우시는 프레임의 무광 블랙과 균형을 이루도록 배치했습니다.

무광 블랙 마감의 완성
블랙 베이스 위에는 무광 클리어를 올리고 열처리로 마감했습니다. 광택을 낮춘 표면 위에서 골드 로고가 과하게 튀지 않고 은은하게 드러나는 것이 이번 디자인의 포인트입니다. 마감 뒤에는 분리했던 그로멧을 다시 조립해 작업을 마쳤습니다.

정구 라켓도 가능한 커스텀 도색
볼트레이지 7S처럼 소프트테니스(정구) 라켓도 경식 테니스 라켓과 마찬가지로 커스텀 도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레임 상태, 원하는 색상, 유광·무광 마감, 로고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작업 범위를 먼저 조율합니다.

샌딩과 도료 작업 특성상 무게는 약 2~3g 정도 오차가 생길 수 있으며, 작업 중 측정하며 진행합니다. 차량 도료 기반 색상 중 고채도 형광색·크롬·특수 반사 계열은 구현 범위를 확인해야 하고, 매우 얇거나 복잡한 로고도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커스텀 상담을 위한 준비
순정 색이 질렸거나 본인만의 색과 로고를 넣고 싶다면 모델명, 현재 라켓 사진, 원하는 색상과 마감, 로고 방향을 함께 보내주세요. 정구 라켓과 배드민턴 라켓도 포함해 가능한 작업 방향과 확인할 부분을 안내드립니다.


